
1. 意味(의미)
개관사정(蓋棺事定)은 '관(棺)의 뚜껑[蓋]을 덮은[蓋] 뒤에야 그 사람의 공과(功過)에 대한 평가[事]가 정해진다[定]'는 뜻의 사자성어(四字成語)입니다. 어떤 사람의 생전(生前)의 공(功)과 과(過)에 대한 평가(評價)는 그 사람이 죽은 후(後)에야 비로소 확정(確定)된다는 의미(意味)로, 사람의 일생(一生)을 최종적(最終的)으로 평가(評價)하는 것은 죽은 뒤의 일임을 강조(强調)합니다.
이 성어(成語)를 글자 하나씩 풀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蓋(덮을 개): 덮다, 가리다.
棺(널 관): 널, 관. 시체(屍體)를 담는 상자.
事(일 사): 일, 사실, 공적(功績)이나 과오(過誤)를 포함한 생애(生涯) 전체의 평가(評價).
定(정할 정): 정하다, 안정(安定)시키다.
이를 합치면 '관(棺)을 덮은 뒤에야 일(事)이 정해진다(평가가 확정된다)'는 의미(意味)가 됩니다.
2. 由來(유래)
개관사정(蓋棺事定)은 중국(中國) 당(唐)나라의 문학가(文學家)인 유공권(柳公權)과 관련(關聯)된 일화(逸話)에서 유래(由來)했습니다. 그러나 더 보편적(普遍的)인 출처(出處)는 송(宋)나라 시대(時代) 시인(詩人)인 소식(蘇軾, 소동파(蘇東坡))의 시(詩) 구절(句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소식(蘇軾)은 친구(親舊)에게 보낸 편지(便紙)나 시(詩)에서 "공과(功過)의 평가는 개관(蓋棺)한 뒤에야 정해진다[蓋棺乃論定]"와 비슷한 표현(表現)을 자주 사용(使用)했습니다. 특히, 그는 생전(生前)에 겪는 수많은 비판(批判)이나 억울(抑鬱)함은 중요(重要)하지 않고, 최종적(最終的)인 평가(評價)는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 후에야 내려질 수 있다는 사상(思想)을 이 구절(句節)에 담았습니다.
이는 인간(人間)의 일생(一生)은 워낙 변화무쌍(變化無常)하여 죽기 전(前)까지는 그 끝을 알 수 없으므로 섣부른 판단(判斷)을 경계(警戒)해야 한다는 교훈(敎訓)을 담고 있습니다.
3. 類似成語(유사성어)
개관사정(蓋棺事定)과 비슷한 의미(意味)를 가지는 성어(成語)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사정후평(死定後評): '죽음이 정해진 후(後)에 평가(評價)한다'는 뜻으로, 개관사정(蓋棺事定)과 의미(意味)가 통(通)합니다.
마부위침(磨斧爲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개관사정(蓋棺事定)과는 직접적(直接的)인 의미(意味)는 다르지만, 인생(人生)은 끝까지 노력(努力)해야 하며, 마지막까지 성공(成功) 여부(與否)를 속단(速斷)할 수 없다는 교훈(敎訓)을 담고 있습니다. 즉, 마지막 순간(瞬間)까지 지켜보아야 한다는 점이 유사(類似)합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人事)을 다 하고 하늘의 명령[天命]을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이 역시 인생(人生)의 결과(結果)는 인간(人間)의 힘을 벗어난 영역(領域)에 달려 있으며, 최종적(最終的)인 결론(結論)은 쉽게 단정(斷定)할 수 없다는 의미(意味)에서 관련성(關聯性)을 찾을 수 있습니다.
4. 活用(활용)
개관사정(蓋棺事定)은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경우)에 활용(活用)됩니다.
인물(人物) 평가(評價)의 신중함 강조(强調): 어떤 사람의 현재(現在)의 성공(成功)이나 실패(失敗)만으로 그 사람의 전체(全體) 인생(人生)을 속단(速斷)하거나 비난(非難)하지 말아야 할 때 사용(使用)됩니다.
결과(結果)의 불확실성(不確實性) 언급(言及): 일의 성공(成功) 여부(與否)나 사람의 운명(運命)이 죽기 전까지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음을 나타낼 때 사용(使用)됩니다.
역사적(歷史的) 논쟁(論爭) 종결(終結): 논란(論難)이 많은 역사적(歷史的) 인물(人物)에 대해 "최종적(最終的) 평가는 후세(後世)에 맡긴다"는 뜻으로 사용(使用)되기도 합니다.
5. 例示(예시)
개관사정(蓋棺事定)을 활용(活用)한 예시(例示) 문장(文章)입니다.
"그가 비록 지금(只今)은 큰 실수(失手)를 저질렀지만, 아직 개관사정(蓋棺事定)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그의 행보(行步)를 지켜보아야 한다."
(彼가 비록 只今은 큰 失手를 저질렀지만, 아직 蓋棺事定하지 않았다. 最後까지 彼의 行步를 지켜보아야 한다.)
"생전(生前)에는 간신(姦臣)이라는 오명(汚名)을 썼던 인물(人物)이 사후(死後)에 재평가(再評價)되는 경우(境遇)도 많으니, 역시 개관사정(蓋棺事定)의 이치(理致)를 깨달아야 한다."
(生前에는 姦臣이라는 汚名을 썼던 人物이 死後에 再評價되는 境遇도 많으니, 亦是 蓋棺事定의 理致를 깨달아야 한다.)
"인생(人生)의 최종적(最終的) 평가(評價)는 살아있을 때가 아니라, 관(棺) 뚜껑을 덮은 후에야 내려지는 법이니, 지금(只今)의 영화(榮華)에 자만(自滿)해서는 안 된다. 이처럼 개관사정(蓋棺事定)은 겸손(謙遜)을 가르치는 말이기도 하다."
(人生의 最終的 評價는 살아있을 때가 아니라, 棺 뚜껑을 덮은 後에야 내려지는 法이니, 只今의 榮華에 自滿해서는 안 된다. 이처럼 蓋棺事定은 謙遜을 가르치는 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