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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성어

한자성어 배반낭자(杯盤狼藉) - 술자리나 잔치가 끝난 뒤, 술잔(杯)과 접시(盤)가 온 사방(四方)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모습을 비유(比喩)

by 국한문혼용즐기기 2026. 4. 7.

 
 
1. 意味(의미)
배반낭자(杯盤狼藉)'술잔[]과 접시[]가 흩어져[] 어지럽다[]'는 뜻의 사자성어(四字成語)입니다. 여기서 낭자(狼藉)는 본래(本來) '이리[]가 풀[]을 깔고 어지럽게 눕다'는 뜻으로 몹시 어지럽게 흐트러진 모양을 의미(意味)합니다. 따라서 술자리나 잔치가 끝난 뒤, 술잔()과 접시()가 온 사방(四方)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모습을 비유(比喩)합니다.
이 성어(成語)를 글자 하나씩 풀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잔 배): , 특히 술잔.
(소반 반): 쟁반, 접시, 그릇.
(이리 랑): 이리, 늑대. 여기서는 어지럽게 흩어지다는 의미(意味)를 형성(形成)합니다.
(깔 자): 깔다, 밟다. 여기서는 풀이 짓밟혀 엉망진창이 된 모양(모양)을 나타냅니다.
이를 합치면 '술잔과 접시가 몹시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는 의미(意味)가 되며, 속뜻은 '잔치 뒤의 어지럽고 난잡(亂雜)한 상황(狀況)'을 뜻합니다.
 
2. 由來(유래)
배반낭자(杯盤狼藉)는 중국(中國) 진서(晉書)』 「왕융전(王戎傳)에 나오는 고사(故事)에서 유래(由來)했습니다. 이 표현(表現)은 잔치가 끝난 후()의 상황(狀況)을 묘사(描寫)하며, 당시(當時) 사대부(士大夫)들의 자유분방(自由奔放)한 생활(生活)의 한 단면(斷面)을 보여줍니다.
()나라 때 왕융(王戎)이라는 인물(人物)은 부유(富裕)했으나 성품(性品)이 검소(儉素)하지 못하고 사치(奢侈)를 일삼았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이 표현(表現)을 널리 알린 것은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의 문인(文人) 유의경(劉義慶)이 엮은 세설신어(世說新語)』 「임탄(任誕) 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서진(西晉)의 학자(學者)이자 문인(文人)이었던 산간(山簡)은 술을 몹시 좋아했습니다. 그는 양양(襄陽) 태수(太守)로 있을 때, 항상(恒常) 사람들을 이끌고 근처(近處)의 녹문산(鹿門山)으로 놀러 다녔습니다. 술에 취()하면 말을 타고 험난(險難)한 길을 아무렇게나 다녔고, 잔치가 끝날 때마다 주변(周邊)에는 술잔()과 접시()가 이리()에게 밟힌 풀()처럼 어지럽게 널려[狼藉]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以後) '배반(杯盤)''낭자(狼藉)'가 합쳐져 술자리가 끝난 뒤의 어지러운 모습을 상징(象徵)하는 고사성어(故事成語)로 굳어졌습니다.
 
3. 類似成語(유사성어)
배반낭자(杯盤狼藉)와 비슷한 의미(意味), 즉 어지럽고 난잡(亂雜)한 상태(狀態)를 나타내는 성어(成語)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낭자(狼藉): '어지럽게 흐트러지다'는 뜻으로, 배반낭자(杯盤狼藉)의 핵심(核心) 의미(意味)입니다.
진창(塵脹): '티끌[]과 팽창(膨脹)'의 의미(意味)가 아닌, 몹시 어지럽고 난잡(亂雜)한 상태(狀態)를 이르는 말로, 술자리의 난장판을 비유(比喩)하는 데 쓰입니다.
난장판(亂場): '어지러운() 마당()의 판'이라는 뜻으로, 규율(規律) 없이 몹시 무질서(無秩序)하고 어지러운 상태(狀態)를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
 
4. 活用(활용)
배반낭자(杯盤狼藉)는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활용(活用)됩니다.
물리적(物理的) 혼란(混亂) 묘사(描寫): 잔치, 모임, 행사(行事) ()이 끝난 후()의 현장(現場)이 정리(整理)되지 않고 어지러울 때 그 상태(狀態)를 묘사(描寫)할 때 사용(使用)됩니다.
무질서(無秩序)한 상황(狀況) 비유(比喩): 어떤 사건(事件)이나 상황(狀況)이 수습(收拾)할 수 없을 만큼 혼란(混亂)스럽게 전개(展開)되었을 때 비유적(比喩的)으로 활용(活用)됩니다.
방탕(放蕩)한 생활(生活) 비판(批判): 절제(節制) 없이 과음(過飮)하고 난잡(亂雜)하게 노는 모습을 비판(批判)하거나 묘사(描寫)할 때 사용(使用)됩니다.
 
5. 例示(예시)
배반낭자(杯盤狼藉)를 활용(活用)한 예시(例示) 문장(文章)입니다.
"화려(華麗)했던 송년회(送年會)가 끝난 후(), 테이블 위는 배반낭자(杯盤狼藉)한 모습으로 가득했다."
(華麗했던 送年會가 끝난 , 테이블 위는 杯盤狼藉한 모습으로 가득했다.)
"술에 취()해 싸움이 일어난 방()은 집기(什器)와 가구(家具)가 모두 엎어지고 깨져 배반낭자(杯盤狼藉)한 상태(狀態)였다."
(술에 해 싸움이 일어난 什器家具가 모두 엎어지고 깨져 杯盤狼藉狀態였다.)
"수년(數年) 동안의 재정(財政) 파탄(破綻)과 무계획(無計劃)한 경영(經營)으로, 그 기업(企業)은 마치 배반낭자(杯盤狼藉)한 잔치처럼 수습(收拾)할 수 없는 지경(地境)에 이르렀다."
(數年 동안의 財政 破綻無計劃經營으로, 企業은 마치 杯盤狼藉한 잔치처럼 收拾할 수 없는 境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