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內容(내용)
옛날, 한 마을에 두 명의 친구(親舊)가 살고 있었습니다. 한 친구(親舊)는 돈이 많은 부자(富者)였고, 다른 친구(親舊)는 성실(誠實)하지만 가난(貧困)한 사람이었습니다. 부자(富者)는 멀리 여행(旅行)을 떠나게 되면서, 자신의 귀중(貴重)한 돈 자루를 가난한 친구(親舊)에게 맡기며 부탁(付託)했습니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이 돈 자루를 가장 정직(正直)하고 안전(安全)한 곳에 보관(保管)해 주게."
가난한 친구(親舊)는 부자(富者)의 돈을 맡아 혹시 모를 도난(盜難)을 걱정하다가, 마을 광장(廣場) 한가운데 있는 큰 나무 밑에 깊이 파묻고 돌아왔습니다.
몇 년(年) 후(後), 부자(富者)가 여행(旅行)을 마치고 돌아와 친구(親舊)에게 돈 자루를 돌려달라고 요청(要請)했습니다. 친구(親舊)는 곧바로 나무 아래로 달려가 돈 자루를 파냈지만, 놀랍게도 돈 자루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부자(富者)는 화를 내며 친구(親舊)를 도둑(竊盜)으로 몰았습니다.
결국(結局) 두 친구(親舊)는 마을의 랍비(Rabbi)이자 재판관(裁判官)에게 시비(是非)를 가려줄 것을 청(請)했습니다. 재판관(裁判官)은 먼저 가난한 친구(親舊)에게 돈을 어디에 보관(保管)했는지 물었습니다. 친구(親舊)는 "마을 광장(廣場)의 큰 나무 밑에 파묻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재판관(裁判官)은 이튿날 "내일(來日) 정오(正午)에 다시 모이자"고 말한 후(後), 사람을 시켜 나무에게 가서 "내일(來日) 재판(裁判)에 출석(出席)하라"고 명령(命令)했습니다. 부자(富者) 친구(親舊)는 이 명령(命令)을 듣고 재판관(裁判官)이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날(日) 정오(正午), 재판관(裁判官)은 부자(富者)에게 물었습니다. "나무가 왜 아직 안 왔는가?" 부자(富者)는 "임금님(君王)이나 랍비(Rabbi)의 명령(命令)이라고 해도, 나무가 어떻게 움직일(移動) 수 있겠습니까?"라고 비웃었습니다.
그때, 재판관(裁判官)은 무릎을 치며 판결(判決)을 내렸습니다. "돈을 훔쳐간 범인(犯人)은 바로 부자(富者)인 당신이다! 만약(萬若) 당신이 진정(眞正)으로 돈을 잃은 것이라면, 돈이 묻혀 있던 나무 밑에 지금(只今) 당장(當場) 무슨 일이 생겼는지 가장 먼저 확인(確認)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나무가 재판(裁判)에 올 수 없다 확신(確信)하고 있다! 돈 자루를 묻은 장소(場所)를 아는 사람은 그대 외(外)에 아무도(任何) 없다!" 결국(結局) 부자(富者)는 돈을 돌려받자마자 다시 훔치려(竊盜) 했던 사실(事實)이 드러나 처벌(處罰)을 받았습니다.
2. 人物(인물)과 役割(역할)
부자(富者) 친구(親舊):
人物(인물): 돈을 맡긴 후(後) 다시(再) 훔쳐서 선의(善意)를 악용(惡用)하려 한 탐욕(貪慾)과 불성실(不誠實)의 상징(象徵)입니다.
役割(역할): 겉으로는 피해자(被害者)인 척하지만, 결국(結局) 자신의 거짓말과 위선(僞善)에 발목 잡혀 진실(眞實)을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가난한 친구(親舊):
人物(인물): 친구(親舊)와의 약속(約束)을 지키려 했으나 누명(濡名)을 쓴 선의(善意)의 희생자(犧牲者)를 상징(象徵)합니다.
役割(역할): 정직(正直)함만으로는 세상(世上)의 부조리(不條理)를 이기기 어렵지만, 지혜(智慧)로운 재판(裁判)을 통해 구제(救濟)됨을 보여줍니다.
랍비(Rabbi) / 재판관(裁判官):
役割(役割): 인간(人間) 심리(心理)와 논리적(論理的) 모순(矛盾)을 파고들어 숨겨진 진실(眞實)을 밝혀내는 지혜(智慧)로운 통찰자(洞察者) 역할을 합니다.
3. 敎訓(교훈)
탐욕(貪慾)은 지혜(智慧)를 가린다: 부자(富者)는 돈을 다시 가질 수 있다는 욕심(慾心) 때문에 자신의 거짓말 속의 모순(矛盾)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탐욕(貪慾)은 판단력(判斷力)을 흐리게 합니다.
진실(眞實)은 말보다 행동(行動)에 있다: 재판관(裁判官)은 부자(富者)가 보인 무관심(無関心)이라는 행동(行動)의 모순(矛盾)을 통해 거짓을 간파(看破)했습니다.
지혜(智慧)로운 정의(正義): 단순(單純)히 증거(證據)에만 의존(依存)하지 않고, 상황(狀況)과 인간(人間)의 심리(心理)를 이용(利用)하여 진범(眞犯)을 밝혀내는 법적(法的) 지혜(智慧)의 중요성(重要性)을 강조(強調)합니다.
4. 評價(평가) 및 解說(해설)
이 이야기(說話)는 탈무드(Talmud)에 기록(記錄)된 유명(有名)한 판결(判決) 사례(事例) 중 하나로, '지혜(智慧)로 악(惡)을 물리치는 방법(方法)'을 보여줍니다. 유대(猶太) 율법(律法)과 전통(傳統)은 재판관(裁判官)이 단순(單純)한 법률(法律) 지식(知識) 외(外)에 인간(人間) 본성(本性)에 대한 깊은 이해(理解)를 갖추어야 함을 강조(強調)합니다.
재판관(裁判官)이 나무를 증인(證人)으로 소환(召喚)한 행동(行動)은 이 우화(寓話)의 백미(白眉)입니다. 이 명령(命令)은 사실(事實) 돈을 묻은 장소(場所)를 정확(正確)히 아는 유일(唯一)한 사람이 누구인지(誰)를 확인(確認)하기 위한 심리적(心理的) 함정(陷穽)이었습니다. 돈을 훔친 범인(犯人)인 부자(富者)는 돈이 없다는 사실(事實)을 알았기에 나무의 상태(狀態)에 관심(關心)이 없었고, 나무가 움직일(移動) 수 없다고 단정(斷定)했습니다. 반면(反面), 만약(萬若) 돈을 잃어버린 진정(眞正)한 피해자(被害者)였다면, 돈이 사라진 '나무'가 혹시 범인(犯人)을 보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재판(裁判)에 집중(集中)했을 것입니다. 이 판결(判決)은 인간(人間)의 양심(良心)에 호소(呼訴)하는 동시에(同時) 지혜(智慧)가 탐욕(貪慾)을 물리치는 힘을 보여줍니다.